챕터 471

엘리자베스는 시선을 떨어뜨리며 본능적으로 로즈를 더 꽉 안았다.

로즈는 눈물을 참으며 말하기 어려워했다. "네가 물을 얼마나 무서워하는지 알아. 바다를 견딜 수 없잖아."

"엄마, 저 정말 괜찮아요," 엘리자베스가 화제를 바꾸고 싶어 말했다.

로즈는 엘리자베스를 붙잡고 눈물을 흘렸다.

그때,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.

"엘리자베스. 로즈." 여자 목소리가 불렀다.

로즈는 엘리자베스를 놓아주었고, 둘 다 고개를 들었다. 블레이크와 엘라라였다.

"여기 왜 왔어요?" 로즈의 얼굴에는 명백한 거부감이 보였다. 그녀는 재빨리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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